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 개최…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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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소통 힘써 '학부모 참소리단' 구성 및 운영…이순희 강북구청장 학부모 의견 적극 수렴
▲ 이순희 강북구청장(아래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024년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를 마치고 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를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교육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09년부터 지역 34개 초중고 학부모 중 교장 추천 및 자원자를 모집하여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반영하여 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구는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에서 31개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각 소관부서, 강북경찰서, 북부도로사업소 등과 협력하여 29건을 처리했다. 나머지 2건은 제안 성격에 따라 장기 검토 또는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 6월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4년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 54명이 참석했으며, 이순희 강북구청장과의 즉문즉답 방식으로 100여 분간 진행됐다.

참소리단 학부모들은 통학로 불편 사항,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충, 심리 상담 프로그램 확대 등 16개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날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문제 해결 방안 및 예산 지원 여부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소통했다.

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하여 오는 7월까지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해결하고 종결, 진행, 장기 검토, 불가 등으로 처리 상황을 분류하여 참소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참소리단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매일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구 관계자들이 경청해 주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줘서 좋았다”, “아이가 등굣길에 다칠까봐 불안했는데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든든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부모들의 소중한 의견들 중에서 구가 바로 조치할 수 있는 건 즉시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하여 강북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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