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2월까지 범죄예방 '스마트보안등'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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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이 앱 켜고 보안등 지나가면 조명 밝아져,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신고 가능
▲ 종로구는 12월까지 교남동, 숭인2동 일대 총 450개소에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사진: 설치 완료 모습)

[뉴스스텝] 종로구가 밝고 쾌적한 야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2024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2022년 가회동, 2023년 혜화동에 이어 교남동과 숭인2동 일대로 정했다. 구는 해당 지역에 LED보안등 개량 및 양방향 스마트보안등 신규 설치를 병행해 총 450개소에 보안등을 세울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보행자가 휴대전화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환히 밝혀준다.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앱으로 종로구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신고가 가능하며, 이때 신고자 주변 보안등이 깜박거려 출동 경찰관이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보안등 관리 부서에서는 PC와 휴대전화로 상시 관제해 보안등이 고장나더라도 신속히 정비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23시부터 익일 5시에 해당하는 심야시간대에는 보안등 밝기를 최대 밝기의 50~80% 수준으로 하향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빛 공해 방지, 주민 수면권 보장에도 기여한다는 특장점을 지녔다.

한편 종로구는 2022년에는 북촌한옥마을을 포함한 가회동 내 271개소에서, 2023년에는 성균관로5길과 명륜길을 포함한 혜화동 466개소에서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오는 12월까지 교남동, 숭인2동 일대에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하고자 한다”라면서 “1인가구 밀집지역 등 범죄예방 강화의 필요성이 우선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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