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위기가구 찾기… 강동구 민관협력으로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08:00:46
  • -
  • +
  • 인쇄
위기가구 민관이 함께 찾는‘강동 위함(for) 프로젝트’추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 선포식

[뉴스스텝] 강동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가려져 숨어있는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강동 위함(fo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민관이 함께 찾고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제도 및 서비스 지원까지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위기가구를 함께‘로 정했다.

강동구청뿐만 아니라 민간사회복지시설, 지역보건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경찰서, 소방서,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기관과 주민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복지협력체계 구성 ▲민관협력 선포식 ▲신고의무자 역량강화 교육 ▲신고매뉴얼 제작·배부 ▲문고리 방문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형 위기가구 발굴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지난 21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민관협력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고, 강동구의 새로운 위기가구 발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발굴 의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시범 운영했던 ‘방방곳곳 문고리 방문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190여 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보였고, 올 하반기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함께 599명의 복지통장들이 관내 18개 동 모든 세대를 직접 방문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복지콜 및 상담 연락처를 담은 문고리형 안내문을 배부하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사각지대는 공공기관에서만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주변 이웃을 살피는 모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동구는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해 분석하는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총 3,486가구를 발굴했고 668가구에 공적급여,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만약 본인 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강동구 긴급복지상담콜(☎02-3425-5050)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