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에 희망을 틔운다...노원구, 청년 취업준비 첫걸음 '틔움(TEEUM)'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08:10:45
  • -
  • +
  • 인쇄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금융취약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지역 내 취업 취약 청년의 취업준비 역량 강화 모색
▲ 청년내일에서 멘토링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청년 취업의 원스톱 서비스 취업프로그램 ‘틔움(TEEU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틔움(TEEUM)’은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이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지원한 사업이다. 구는 공모사업에 선정을 계기로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금융취약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취업준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취업준비 프로그램은 ▲Talent(자기탐색), ▲Empower1(경험설계), ▲Empower2(셀프브랜딩), ▲Upgrade(일대일컨설팅) 총 4개의 모듈(Module)로 구성된 청년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이다.

▲Talent(자기탐색) 단계에서는 자기진단, 특강, 그룹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질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Empower1(경험설계) 단계에서는 청년이 갖고있는 직무 관련 활동과 경험을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작성방법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하도록 한다.

이어 ▲Empower2(셀프브랜딩) 단계에서 면접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등을 통해 취업 방향 및 특성을 파악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칭하여 취업에 관한 자립 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 단계인 ▲Upgrade(일대일컨설팅)에서는 전문 커리어 코치와 일대일 컨설팅으로 성장 계획과 취업 준비 내용을 구체화 한다.

구는 지역 청년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관내 대학 및 청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틔움’ 프로그램을 운영할 '청년 내일'은 지난해 청년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개관한 청년 일자리 센터로 취업상담실, 면접의상 대여실, 사진촬영 스튜디오, 오픈스터디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취업 상담 및 교육, ▲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구정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청년참여예산을 운영하는 등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환경과 취업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 청년에게 자립을 위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살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