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품 감상하고 전통차 시음도…" 종로구, 인사동 엔틱·아트페어 11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8:10:20
  • -
  • +
  • 인쇄
인사동 문화지구 내 전통업소 활성화 도모하고 인사동의 지역적 가치 높이기 위한 전시, 체험, 강연, 공연으로 구성
▲ 포스터

[뉴스스텝] 종로구는 9월 11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인사센트럴뮤지엄(안녕인사동 지하 1층)과 인사동 일대에서 '제38회 인사전통문화축제 ‘2025 인사동 엔틱·아트페어’'를 연다.

구가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88년 시작된 이래 인사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외 관람객과 예술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인사동 문화지구 내 업소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사동의 지역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각종 전시와 체험, 강연, 공연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진행하며 총 3부로 나뉜다.

1부 ‘아트페어’(9월 11일~14일)는 전통과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부스 전시뿐만 아니라 이 일대 20여 개 화랑을 둘러보는 무료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2부 ‘차·공예 박람회’(9월 18일~21일)에서는 전국 각지의 전통차와 다기, 공예품을 소개한다. 특별 초대전으로 담원 김창배 화백의 차생활 수묵 특별전을 개최한다.

3부 ‘엔틱페어’(9월 25일~28일)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고미술 페어다. 전통 악기부터 도자기, 가구, 장신구와 함께 해외 희귀 골동품까지 폭넓게 전시한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인사동 곳곳에서는 국악 버스킹과 전통 표구 시연, K-푸드 체험, 우리집 가훈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조적 문화의 거리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 '아리따운 물품나눔' 선정…취약계층 생활지원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물품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아리따운 물품나눔’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매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3천여 곳에 제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 규모는 약 1,133억 원에 달한다.올해

진주시, ‘나무, 다시 태어나다’ 기획전시 개최

[뉴스스텝] 진주시는 오는 1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기획전시 ‘나무, 다시 태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해 나무의 기억과 재탄생을 주제로 꾸며진다. 첫 번째 주제인‘기억의 숲’은 버려진 나무문과 해안에 유실된 목재를 이용해 숲의 이미지를 회화로 표현했으며, 두 번째 주제인 ‘숨결의 숲’은 목공 잔재 목재와 간벌재, 유리조각 등을 활용해

늘해랑어린이집,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115만원 기탁

[뉴스스텝] 늘해랑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4일 통영시(시장 천영기)를 방문해인재육성기금 115만원을 기탁했다.이번 기탁금은 늘해랑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과 재원 아동, 학부모가 다함께 참여한 ‘프리마켓’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능동적인 교육활동의 주체자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김미자 원장은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기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지역사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