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쪽방 지역 화재 예방 강화…따뜻한 겨울 위해 현장 방문 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08:00:34
  • -
  • +
  • 인쇄
난방 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자 소방 시설 점검 강화
▲ 구 관계자들이 쪽방 지역 방문하여 안전시설 점검하는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쪽방 지역 소방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와 폭설로 인해 영등포 쪽방 지역 주민의 난방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집집마다 밀접하게 붙어있는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며, 질식 사고 등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구는 화재 사고 발생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쪽방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간이 스프링클러, ▲비상 소화전, ▲화재 경보기, ▲화재 감지 경보기, ▲화재 식별 도로 ▲쿨링포그 등 고정 소방시설과 ▲소화기, ▲방수포 등 소방 기기들을 점검했다.

또한,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영등포구 ‘쪽방 상담소’와 협력하여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화재 발생 시 조기에 진압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구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보호 대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한파 기간 동안 추위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겠다.”라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덕적도 북1리 으름실 마을, 2025년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

[뉴스스텝] 옹진군은 덕적도 북1리 으름실 마을이 행정안전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0개 섬에서 신청했으며, 옹진군은2단계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덕적도 북1리 으름실마을은 표고버섯 재배 경험을 기반으로 한 버섯 특화 마을로 주민추진체를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시민참여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서울시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날부터 일주일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된다.(아동복지법 제23조)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7일 15

평창군, 2025년 공공 비축미 매입 추진

[뉴스스텝] 평창군은 18일 봉평면 봉평농협 농자재판매장에서 2025년산 공공 비축미(건조벼) 매입을 추진했다.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오대벼이며, 수요 조사 기준 62.4톤을 매입했다.매입 가격은 수확기(10월~ 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 가격이 결정됐으며, 매입 대금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수매 시 40kg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매입 가격 확정 이후 나머지 차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