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삶터 위해 한걸음 더! 관악구,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에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5 08:10:23
  • -
  • +
  • 인쇄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선도하며 ‘청정삶터 관악’ 조성위해 노력
▲ 함께GREEN관악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박준희관악구청장

[뉴스스텝] 관악구가 탄소중립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선도하며 ‘청정 삶터 관악’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로 구성한 주민 주도형 ‘함께 GREEN 관악 그린리더’에 참여할 15개의 동아리를 모집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아리들은 ▲골목 안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하기(꿈마을에코바람) ▲학생들에게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교육하기(WE) ▲학부모가 진행하는 플리마켓(은천맘쌤)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환경 교육 교구(그린다올) 등 여러 가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중 꿈마을에코바람은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탄소중립 에너지로 식히는 에너지 축제를 열기도 했다.

관내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에너지 축제에는 많은 주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친환경 물주머니 만들기 ▲EM 활성액 활용 비누 만들기 ▲태양열 집전기 활용 ▲종이가방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등을 체험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전거 페달 발전기로 만드는 솜사탕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구는 동아리들의 활동 성과를 모아, 오는 10월 중 ‘탄소중립 박람회(가칭)’를 개최하고 주민들과 공유하며 지속적인 탄소중립의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오는 9월부터 모든 계약업무에서 ‘종이 없는 업무처리’를 추진한다.

기존 계약 방식은 구와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들이 구청의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와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에 이중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종이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입찰 공고부터 계약 대금 지급 시까지 종이 서류 대신 전자 문서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도록 계약 방식을 전면 전환한다.

종이 없는 업무처리는 예산절감은 물론, 연간 최소 약 25만 장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시 최초로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도입하고 ▲단독주택의 분리배출 개선을 위한 ‘품목별 재활용품 전용봉투 무상 보급’ ▲재활용 제고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이에스지(ESG)정책을 도입하고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구는 ‘더(The) ESG 관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청정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며 “주민분들께서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