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민 안전 지켜주는 똑똑한 공중화장실이 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08:10:21
  • -
  • +
  • 인쇄
전국 지자체 최초, 공중화장실에 AI 스마트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
▲ 스마트 셉테드 공중화장실 시범사업 업무협약 기념 사진 촬영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과 최택진 LGU+ 기업부문장(부사장)(사진 오른쪽)

[뉴스스텝] 동대문구는 17일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셉테드 공중화장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셉테드(CPTED)는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 기법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대문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동대문경찰서 협조를 바탕으로 비상벨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공중화장실 2개소(청량리동 먹자골목, 이문2동 이문1제방)를 시범 선정하고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LG유플러스 스마트레이더’ 장치를 공중화장실 내부에 설치했다.

사생활 침해 문제로 CCTV 설치를 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로 여겨진 공중화장실 내부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범죄 상황 발생 시 경찰관이 조속히 출동하는 협력 체계를 상호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스마트레이더’ 장치는 고주파(60GHz) 레이더를 이용하여 사생활 침해 없이 사람 동작만을 센서로 인식하고 이를 분석하는 첨단 AI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누구나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내부 수상한 머무름, 미끄러짐, 기타 이상행동 등을 감지하여 동대문경찰서로 신속하게 알려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정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행정과 복지에 적용해 스마트폴 구축, 스마트 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