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 엄마아빠 택시' 시범사업 5월 24일 첫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4 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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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구에 연 10만 포인트 대형택시 이용권 지급
▲ 서울 엄마아빠 택시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도봉구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5월 24일부터 서울 엄마아빠 택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엄마아빠 택시 사업은 서울시 16개 자치구에서만 참여하는 사업으로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대형택시 이용권 10만 포인트를 지급해 아이와의 안전하고 편안한 외출을 지원한다.

엄마아빠 택시 신청은 I.M 택시앱을 통해 신청 월 기준,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주양육자 1인이 신청하면 된다. 단, 2021년 1월생부터 6월생까지는 2023년 7월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실제로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아이와 행복한 외출을 계획하지만 실제로는 고된 운전과 함께 아이의 답답함까지 달래야 하는 양육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일과 생활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도봉형 아이돌봄지원사업’과 다자녀 가정과 입양가정 자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아이사랑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봉형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고 시간당 1천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첫 시행 이후 매월 60여 가구에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구는 아이들의 놀이공간 및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공동육아를 위한 양육자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를 운영해 양육자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의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인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35~70만원, 가정양육수당 지급과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일환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하거나 시행 예정으로 양육 가정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력 사업인 ‘서울 엄마아빠 택시’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도봉구만의 저출생 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엄마아빠 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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