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혁신가 40명, 성북구에서 공정무역 실험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0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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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아이디어를 지역사회 공정무역 활성화에 적용
▲ 5월 27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발대식’. 10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7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성북구공정무역센터,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과 함께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은 10개교(▲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동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대학생들이 모여 3개월 동안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및 공정무역과 관련한 문제점, 잠재력을 진단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9개 팀의 40여 명의 청년혁신가들이 참여했다. 김영규 성북구공정무역센터 센터장과 강동렬 SDSN Korea 총괄간사의 교육과 조별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 9팀 중 3팀은 오는 7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제안한 사업을 실제 수행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최종 선정된 3개 팀이 9월 사업 성과 보고회에 참여한다.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렴한 시민과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규 성북구공정무역센터 센터장은 “대학교가 많은 성북구에서 청년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참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고, 이들이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 일원으로 사고하며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성북구가 앞으로도 앞장설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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