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양천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 새단장해 주민 품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08:15:03
  • -
  • +
  • 인쇄
안양천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 전 연령대를 위한 종합체육시설로 재탄생
▲ (조성 후) 풋살장, X-게임장, 인라인·육상트랙을 갖춘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 모습

[뉴스스텝] 신정교에서 양화교에 이르는 안양천 일대가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등포구가 안양천 신정교 하부의 노후된 인라인장을 풋살장과 인라인․육상 트랙 등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로 새 단장해 8일부터 구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2006년 조성된 9,300㎡ 규모의 아스팔트 인라인장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고,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비 6억 5000만 원, 구비 9억 5천만 원 총 16억 원을 들여 인라인장을 풋살장, X-게임장, 인라인·육상 트랙 등 종합 체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구는 어린이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천연 잔디를 설치하고, 아스팔트 포장 트랙을 폴리우레아와 우레탄 트랙으로 재포장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X-게임장과 슬라럼 경기장, 동호회와 주민을 위한 풋살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편리하게 안양천에서 쉴 수 있도록 그늘막도 설치했다.

구는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 조성을 디딤돌 삼아 안양천을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생활체육 메카이자 장미원, 생태공원, 둘레길 등 자연이 어우러진 주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놀이터, 휴게쉼터, 여가공간이 어우러진 종합체육시설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5월 말에는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영등포 제3스포츠센터), 하반기에는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덧붙여 구는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체육관 운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수변 산책로, 장미원 등 다양한 매력을 품은 안양천을 전국 대표 힐링파크로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의 주민 눈높이에 맞춘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덕적도 북1리 으름실 마을, 2025년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

[뉴스스텝] 옹진군은 덕적도 북1리 으름실 마을이 행정안전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0개 섬에서 신청했으며, 옹진군은2단계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덕적도 북1리 으름실마을은 표고버섯 재배 경험을 기반으로 한 버섯 특화 마을로 주민추진체를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시민참여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서울시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날부터 일주일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된다.(아동복지법 제23조)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7일 15

평창군, 2025년 공공 비축미 매입 추진

[뉴스스텝] 평창군은 18일 봉평면 봉평농협 농자재판매장에서 2025년산 공공 비축미(건조벼) 매입을 추진했다.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오대벼이며, 수요 조사 기준 62.4톤을 매입했다.매입 가격은 수확기(10월~ 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 가격이 결정됐으며, 매입 대금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수매 시 40kg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매입 가격 확정 이후 나머지 차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