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잉‧달집태우기‧불꽃놀이 도봉구,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다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08:10:03
  • -
  • +
  • 인쇄
오후 5시 40분, 중랑천변(도봉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본행사 시작
▲ 지난 2023년 도봉구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뉴스스텝] 도봉구가 오는 2월 23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도봉구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2024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달맞이축제의 포문은 지역예술인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가 연다. 길놀이는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도봉구청 광장에서 본행사가 진행되는 중랑천까지 이어진다.

중랑천 행사장에서는 오후 5시 40분부터 ▲취타대의 웅장한 ‘대취타 연주’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의 역동적인 ‘비보잉’ ▲사자춤, 외줄타기 등으로 꾸며진 ‘전문연희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 후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축원문 낭독’에 이어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달집태우기는 중랑천에 설치된 수변달집에서 진행된다. 소원 만장으로 장식한 달집과 구민의 소망과 염원이 담긴 소원지에 구청장, 14개 동주민센터 대표, 주요내빈 등이 동시에 불을 붙여, 달집이 타는 동안 소원지에 적힌 주민의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축제의 대미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오언석 구청장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시작되며 10분간 불꽃들이 중랑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과 소화기가 배치된다.

구는 중랑천변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달집에 한 해의 소망과 염원을 담아 소원지를 매달 수 있도록 2월 21일에 달집을 미리 설치하고, 2월 21일부터 23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3일간 ‘소원지 쓰기’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는 중랑천변 행사장 주변에 산책로를 은은히 밝히는 ‘청사초롱길’을 설치해 구민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라며, “이번 달맞이행사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달집을 태우며 올 한 해의 소망들을 기원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