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중년 대상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 확대 운영… 올해 신규 2개 대학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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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개교 운영하며, 공모 통해 기존 10개교 외 2개 대학 신규 선정… 부산보건대학교와 고신대학교
▲ 부산외국어대학교 50+생애재설계대학 수강생들이 예방운동관리사 양성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부산시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 사업의 올해 신규 운영기관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발표한 '하하(HAHA) 365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해 10개 대학에서 올해 12개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 민간위탁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기존 10개교 외에 부산보건대학교, 고신대학교 2개 대학을 새로 선정하고 4월 7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 2개 대학의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다.

[부산보건대학교] 다양한 국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분야 전문 교수진과 맞춤형 조리시설을 활용한 ‘케이푸드(K-Food) 건강식 조리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신중년 자기이해 교육, 한식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식자재 선별 및 조리법, 현장 중심의 웰빙 한식 및 다과류 등의 조리법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한식 분야 취·창업을 지원한다.

[고신대학교] 보건의료복지 분야에서 특성화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생애주기 돌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신중년 자기이해 교육, 동화구연 전문교육, 노인돌봄생활지원전문교육을 제공해 동화구연지도사 2급, 노인돌봄생활지원사 1급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아동-노인 돌봄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평균 주 2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참여자 1인당 연간 10만 원(대학별 상이)부터다.

▲부산보건대학교 ‘케이푸드(K-Food) 건강식 조리전문가 과정’은 5월 20일까지 ▲고신대학교 ‘생애주기 돌봄 전문가 과정’은 4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부산대학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라벨링 교육’은 4월 30일까지 ▲부산경상대학교 ‘디지털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4월 15일까지 ▲대동대학교 ‘보건의료관련 인력 양성과정’은 5월 26일까지 ▲동의과학대학교 ‘신중년 양조마스터 과정’은 5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각 대학 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내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에서 대학별 교육과정과 문의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간 1개 대학에서만 수강할 수 있으며, 중도 포기 시 향후 과정 신청이 제한되므로 본인에게 필요한 과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한편, '부산광역시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은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신중년 세대(50~64세)를 대상으로 대학별 특화된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7년 2개교(부산대, 동의대)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운영 범위를 늘리고 있으며, 신중년 세대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경력과 역량을 개발해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참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신중년 세대가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참여 대학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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