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공모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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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4.14.부터 사업 시행 공고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늘(14일)부터 사업 시행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사업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구성원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자율적·민주적 조직 운영을 통해 양극화 해소, 지역경제 선순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통합과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시는 총사업비 2억 8천5백만 원(시비 2억 원, 구·군비 8천5백만 원)을 투입해 경쟁력있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20개 기업에 기업당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법인)이다.

사업비는 기술개발, 품질개선, 시제품제작 등 사업개발을 위한 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전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6월 초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이 선정된다.

사업 시행 공고문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회적기업 포털내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중소상공인지원과 또는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경제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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