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량 분석부터 에너지 진단으로 전기요금 절감까지! 경기도, 중소기업을 위한 '기후경영서비스'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07:50:11
  • -
  • +
  • 인쇄
4월 15일부터 탄소경영서비스, 에너지경영서비스 이용 가능
▲ 기후경영서비스

[뉴스스텝]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기후경영서비스’를 15일 시작했다.

기후경영서비스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전문지식 없이도 데이터 자동 연동 기능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분석받고, 에너지 진단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탄소경영서비스 ▲에너지경영서비스로 구성됐다.

탄소경영서비스는 국세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22개의 다양한 공공 및 민간기관과 연계해 기업의 활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을 분석해 제공한다.

법인 공인인증서 인증만으로 자동입력되는 데이터를 통해 손쉽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어서 탄소중립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감축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 관계자가 정보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기록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너지경영서비스는 한국전력 요금제를 활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5분 주기로 전기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아 전력 사용 패턴과 사업장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계약전력을 제안하고 적정 요금제 전환을 안내하는 기업 맞춤형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청소년 자연생태체험’ 열어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는 11월 19일 가좌캠퍼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학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도 청소년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날 대학을 방문한 학생들은 오전에는 대학 홍보와 학생상담센터장의 특강에 참여했고,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박물관 투어에 함께했다. 오후에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실내 체험교육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목공예품 만들기’ 프

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 '부산광역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발의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1, 국민의 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11월 19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를

양평군, 주민과 함께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 심기 성료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18일 두물머리 일원에서 양평군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마음과 손길을 담아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군은 2021년부터 23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관내 정원과 녹지를 주민과 함께 가꾸며 ‘정원도시 양평’ 실현에 힘써왔다. 이번 구근 식재 또한 시민정원사들의 참여와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