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본동 주민센터 직원, 침착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 구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0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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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직 공무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처로 위급 상황 극복
▲ 면목본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 면목본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침착한 대응이 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월 17일 오전, 설 연휴를 앞두고 면목본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50대 민원인이 1층 대기실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간호직 공무원 김아라 주무관은 곧바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민원인은 호흡이 가까스로 돌아왔다가 멎기를 반복했으며, 김 주무관과 함께 근무하는 간호직 공무원 문호연 주무관이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를 유지했다. 이후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119 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민원인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덕분에 건강을 되찾아 지난 1월 31일 퇴원했으며, 면목본동 주민센터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아라 주무관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만큼 꼭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랐는데 퇴원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라며 “평소에 구에서 정기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점검했던 것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모든 주민센터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본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처가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장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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