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재자원화 1위 강남구, 자원순환 앞장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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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전체 수거량의 22% 모아 바이오 연료로 재활용하며 탄소배출 저감 기여
▲ 강남구 커피찌꺼기 재자원화사업 홍보 안내문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3일 커피박 전문 재활용 기업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재체결하며 자원순환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3년부터 강남구와 ㈜천일에너지가 함께 운영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대량으로 생성된 커피박(커피찌꺼기)를 수거해 퇴비, 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해 자원으로 활용하면, 매립·소각에 드는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모두 줄일 수 있다.

지난해 강남구에서 수거된 커피박은 약 540톤으로 서울시 전체 수거량(2405톤)의 22%에 달하며, 서울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 중인 18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올해도 관내 커피전문점 144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안내 및 홍보에 나선다. 참여 희망 업소는 강남구 자원순환포털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각 매장에서 생성된 커피박을 따로 배출하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일괄 수거해 재자원화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커피전문점은 폐기물 비용을 아끼고, 지자체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발굴해 친환경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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