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점자블록 확충하고 교통약자 편의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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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025년까지 단계별 점자블록 사업, 올해는 종로 남북 잇는 주요 간선도로 보도 5.3km에서 진행
▲ 점자블록 정비 전·후

[뉴스스텝] 종로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보도 조성에 매진한다.

구는 2023년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단계별 점자블록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서울맹학교 일대와 율곡로, 돈화문로, 대학로, 지봉로, 우정국로, 북촌로, 삼일대로, 창경궁로를 포함한 총연장 11.5km 구간이다.

앞서 종로구는 2023년 1단계 사업을 통해 주요 시각장애인 시설 7개소 인접 보도의 단절된 점자블록을 연결하고 교통약자 이동권을 크게 높였다. 그 결과,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어서 2024년 2단계 사업에서는 관내 동서를 잇는 종로, 율곡로, 돈화문로에서 위치 감지·방향 전환을 위한 ‘점형블록’과 보행 방향 지시 또는 동선 유지ž확보 목적의 ‘선형블록’을 설치 및 정비했다.

마지막 3단계에 속하는 올해는 북촌로, 대학로 등 종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 보도 5.3km를 샅샅이 살핀다. 해당 지역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광화문,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과도 인접해 있는 만큼, 이 일대 점자블록을 빠짐없이 연결하고 노후 블록 정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로구는 주기적인 점검으로 점자블록뿐만 아니라 파손·침하 보도블록을 신속하게 손보고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관내 전역의 점자블록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에 집중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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