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개폐식 방범창 희망 반지하주택 모두 무상 설치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07:50:25
  • -
  • +
  • 인쇄
도봉구청 건축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
▲ 개폐식 방범창이 설치된 지역 내 한 반지하주택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반지하주택 가구에 무상으로 설치를 지원한다.

개폐식 방범창은 반지하주택 가구에서 침수·화재 발생 시, 창문으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개폐가 가능한 방범창이다.

평상시에는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방범의 역할을 하고 재난 시에는 내부에서만 열 수 있어 탈출구 역할을 한다.

앞서 구는 2023년 지역 내 반지하주택 7,891호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421세대에 대해 신청을 받고 피난시설 필요 260가구에 설치를 끝냈다. 2024년에는 침수가 우려되는 56가구에 설치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소유자에게 방범창 설치를 권하고 있지만, 신청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앞으로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는 우기 전 이미 설치 완료한 개폐식 방범창에 대해 피난 기능 상실 여부, 주변 자재 적치물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아직 설치가 안 된 곳에는 설치 독려를 위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침수, 화재 등 재난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에서는 이번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꼭 지원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