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패산 자락 쾌적한 주거단지 탈바꿈 청사진 첫 공개" 강북구, 번동 441-3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07:55:15
  • -
  • +
  • 인쇄
12월 신속통합기획안 마련... 향후 열람공고, 정비계획입안 추진
▲ 번동 441-3 일대 사업구역 대상지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강북구청 대강당(4층)에서 번동 441-3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번동 441-3번지 일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다. 민간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와 강북구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 수립과 절차를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당 구역은 4호선 수유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상지 중앙으로는 오패산터널이 관통한다.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오패산이 있어 숲세권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상지 주변으론 번동1~5구역과 번동 411 일대 구역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 비율은 약 98%, 지하 및 반지하 건축물 비율은 약 92%에 달한다. 오패산 자락에 위치한 구역 특성상 급경사(경사도 약 14도)로 인해 겨울철엔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또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협소한 이면도로, 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곳이다.

7일 열리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선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번동 441-3번지 일대를 ‘도심속 오패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청사진이 첫 공개된다.

구는 합리적 도시관리 및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제1‧2종일반주거지역들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오패산터널이 관통하는 터널상부엔 오동근린공원과 연결되는 테마형 공원과 함께 개방형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번동 441-3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은 주민설명회 이후 오는 12월경 수립될 예정이다. 이어 ▲열람공고 ▲정비계획 입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 결정고시되면 최종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건축계획, 주택공급계획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해당 구역은 자연과 도시가 만나는 구릉지형 주거지의 선도모델이자 도시‧자연‧주민이 소통하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열린 아파트 단지가 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해 해당 구역이 신속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 수료

[뉴스스텝]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3일 영산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1기를 맞은 퍼스트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은 2015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300여 명의 인문학 리더를 배출해왔으며, 이번 기수에서는 총 32명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수료할 계획이다.이 과정은

김제시 외국인근로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뉴스스텝] 김제시는 지난 9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Global worker’s 같이 가요, 김제’ 지역탐방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김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적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김제시외국인근로자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만금–벽골제–아리랑문학마을

부여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7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행복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아동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을 중심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