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수준 한층 더 높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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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국내외 다양한 수요층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확대 추진
▲ 부산 워케이션

[뉴스스텝] 부산시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의 실질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수요층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심 속 쉼과 일의 균형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 개최 ▲글로벌 24시간 업무공간 운영 ▲시간제 보육·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운영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150여 명의 해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이 참여하는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개최해 세계적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대표 명소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전 세계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은 2주간 부산에 체류한다.

참가자들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에서 차별화된 업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지며, ▲대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휴가지이자 근무지인 부산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위성센터'를 조성해 24시간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업무공간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영도구에 있는 라발스호텔 라운지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글로벌 위성센터’를 마련하고 전 세계 휴가지 원격근무자(글로벌 워케이셔너)들이 각국의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자녀와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이용 수요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족형 워케이션(시간제 보육기관) 지원 프로그램] 이달부터 6~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참여자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도구 시간제 보육기관과 연계한 시간제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유아 동반 참여자는 연계 보육기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 60시간 이내의 시간단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시는 이용 건별로 보육료와 급·간식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반려동물을 동반한 참여자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기간 중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시설은 중구 위성센터 인근에 있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2곳 ▲반려견 놀이방 협력시설(파트너센터) 1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 소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연중 운영해 기업 맞춤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수요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한다.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는 부산 외 지역에 있는 기업·기관을 방문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수요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설명회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부산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기업·기관별 규모·직무 특성에 따른 맞춤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모델을 제안하고,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직원 복지, 재충전(리프레시) 휴가, 지역연수 등 다양한 사내 정책과 목적에 맞춰 참가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특화 프로그램들에 관한 이용과 자세한 안내 사항은 '부산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참여자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를 경험하고 '머무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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