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첫 현장 행보로 철강기업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0 22:10:21
  • -
  • +
  • 인쇄
철강업계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청취하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의지 밝혀
▲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첫 현장 행보로 철강기업 방문

[뉴스스텝]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5월 30일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를 방문해 철강산업 탄소중립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청취하고 정부 탄소중립연구개발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비롯한 산·학·연 주요 전문가가 참석해 철강산업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민관의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주영창 혁신본부장이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포스코를 방문한 것은, 현재 우리 과학기술과 산업계가 직면한 최대의 난제인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산업분야에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다배출산업이자 국가의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과 민-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소통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주영창 혁신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확실한 성과 창출을 위한 3가지 탄소중립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 민간의 의견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위해 민관합동 과학기술위원회 등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상시 수렴·반영한다.

둘째, 탄소중립연구개발는 명확히 임무를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식의 임무지향 연구개발혁신 체계로 전환한다.

셋째,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등을 통한 범부처 지휘본부를 강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처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

간담회에서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과 ‘고유 FINE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산업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 포집·저장·활용·그린 전력 인프라 구축 등에도 민·관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기술개발·투자와 정부·산·학·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소감축 목표 달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해 친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창 혁신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난제로 관련 기업들의 협력과 상생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포스코가 중심이 되어 철강분야에서 선도적인 탄조중립 협력 모형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민간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측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시 '농민공익수당' 추가 신청…10월 31일까지

[뉴스스텝] 익산시는 농민공익수당 하반기 추가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접수는 영농철 바쁜 일정으로 당초 신청 기간 3~6월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배려한 조치다. 신청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농업인 또는 양봉농가로 등록된 농업인이다. 또한 경작 면적이 1,000㎡ 이상이고, 전전년도 기준 농업 외 소

영주시 가을장마로 인한 농업재해 현장 확인에 나서

[뉴스스텝] 영주시는 지난 16일, 최근 이어진 가을장마로 벼 깨씨무늬병 확산 등 농업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이날 현장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담당자들이 함께했다. 점검단은 벼 깨씨무늬병 피해 논과 생리장해 우려가 있는 과수농가를 직접 살피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복구 대책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을 찾은 유정근 영주시

경상남도교육청 3·15의거 참여 7개 고등학교에 기념 조형물 건립 완료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제46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부마민주항쟁 기념 교육주간(2025. 10. 13.~10. 17.)’을 운영한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유신헌법·긴급조치 발동 등 유신체제에 반대하여 부산·마산 지역의 시민과 학생들이 벌인 대규모 민주화 운동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이다. 특히 이 항쟁은 3·15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