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 방향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4 21:35:26
  • -
  • +
  • 인쇄
한국고용정보원 등 4개 기관 제54차 춘계 학술대회 공동 개최
▲ 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 방향은?

[뉴스스텝]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25일 12시, 건국대학교 법학관 102호에서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및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5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고용정보원은 생애 진로·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 세 단체와 공동으로 진로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원 제한 없는 대면행사로 진행되며 ‘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김봉환 교수가 기조 강연을 시작해 가치관·직업세계·기술변화와 진로교육 미래사회 적응성 강화를 위한 진로교육 학교 진로상담 사례 등이 논의된다.

김봉환 교수는 뉴 노멀 시대의 진로교육 목표로 학생들이 자생력이 있고 자기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진로개발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대상을 반영한 진로 관련 교과가 확대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활동의 연계가 강화될 필요성 등을 제시한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치관 변화와 진로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가의 중요성, 물질주의 가치, 자기 표현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일과 여가의 균형 관점에서 진로교육의 접근이 필요하며 일과 여가 모두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설계하고 자기주도성 관점에서의 진로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노동전환분석팀장은 ‘직업세계 변화와 스마트 진로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데, 직업구조의 변화, 창업 생태계 활성화, 일하는 방식 및 학습 방식의 다양화, 미래 인재상 및 역량의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지능 기반 진로탐색 플랫폼을 통한 수요자 중심 진로교육, 진로·진학 탐색 및 체험에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신기술 활용 등 스마트 진로교육을 제시한다.

황매향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기술변화와 진로교육’을 주제로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원격상담, 상담 로봇, 대안적 심리검사, 상담 매체, 상담자 교육 및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진로교육 전달 방법의 변화와 진로발달 관련 체계적 데이터 구축 등에 대한 과제를 제시한다.

이제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미래사회 적응성 강화를 위한 진로교육’을 주제로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진로개발 영역의 중요성과 변화 대처에 필요한 구성주의 관점의 진로적응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황윤미 건국대학교 상담전문교수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7세 남자 학생의 학교 진로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진로교사의 효과적인 개입 방안과 내담자의 요구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김희수 한국진로교육학회장이 발표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나영돈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 정부의 새로운 교육정책과 발맞춰 뉴노멀 시대의 진로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소중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어디까지 왔나!

[뉴스스텝] 횡성군 공근면 어울림타운에서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을 위한 중간설계 용역결과 주민설명회가 30일 개최됐다. 지난 2024년 5월 24일 국가보훈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주민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정책과 주관으로 진행됐고, 지역주민들과 호국원 조성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

고창군, 코레일 여행공방과 함께하는 ‘선운사 상사화 자전거 투어’ 진행

[뉴스스텝] 고창군은 지난 27~28일(1박2일) 진행된 ‘에코레일열차 특별운행 자전거 여행상품’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상품은 서울역을 출발하여 정읍역으로 도착하는 특별편 에코레일 열차를 활용해 운영됐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을길과 친환경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참가자들은 고창의

충남도, 오천항·갈매못성지 쉽고 빨리 간다

[뉴스스텝] 앞으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 일원에 위치한 국가 사적인 충청수영성과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오천항,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갈매못성지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도 건설본부는 30일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서 오천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맞춰 마련한 이날 개통식에는 김 지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 새로운 길 탄생에 대한 축하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