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대한민국이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3 14: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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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세계산림총회에서 중국, 몽골 등과 사막화 방지 포럼 진행
▲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대한민국이 이끈다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월 6일 서울 COEX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부대행사에서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진행해 공동연구 추진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네트워크’ 가입국인 한국, 중국, 몽골 등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전문가가 모여 각국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 정책 및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가 올해 4월 27일 발간한 'Global Land Outlook 2차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전체 국내 총생산의 절반이 넘는 약 44조 달러의 경제적 산출물을 자연에서 얻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심각한 토지황폐화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벌목의 80%와 담수 이용의 70%는 식량 생산에 의해 발생하며 2000~2015년 사라진 산림은 프랑스 면적의 약 2배인 1억2,500만㏊에 이른다고 했다.

전 세계 도시 면적은 1992년 3,300만㏊에서 2015년 7,100만㏊로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농지 2,400만㏊, 산림 3,300만㏊, 초지 4,600만㏊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심각한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DD-NEAN은 2011년부터 운영됐고 ▲동북아 소지역 내에서의 사막화/황사 방지 행동 프로그램 이행 촉진 ▲시범지역/활동의 잠재성 및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공동연구를 개발해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저감을 포함하는 황폐지 복원 촉진 ▲국가행동계획 개발 및 이행 능력 개선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저감을 위한 지역 협력 파트너쉽 강화 ▲DLDD 이슈와 관련된 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세부목표로 해 동북아시아의 황사 및 사막화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하반기에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DLDD-NEAN 운영위원회에서 공동연구 Working Group 설립을 의제로 제안하고 각국의 연구진들이 연구 방향을 정해 체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를 희망한다”며 “이와 동시에 운영위원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등과 논의해서 공동연구 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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