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감염병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7 11:08:30
  • -
  • +
  • 인쇄
다양한 감염병 분야의 연구 협력을 통한 국제협력 강화
▲ 질병관리본부

[뉴스스텝]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4월 26일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의향서 체결은 한국-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 협력의향서를 계기로 양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양측이 논의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연구, 결핵 진단 및 치료평가 연구, 라임병 등 매개체 전파 질환에 대한 진단법 개선, 신종 감염병에 대한 글로벌 감시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 등을 우선적으로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신속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주제선정 및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美측에서 제안한 ’신종 및 알려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평가정보를 통해 진단,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선제적 판데믹 대응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새로운 정부 출범에 즈음해 더욱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양 기관 연구자들 간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결핵과 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질병 부담이 있는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문제해결형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가 감염병 연구를 총괄하는 연구기관으로 대외 협력의 창구 역할을 해 다양한 민간 연구기관의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인력교류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연구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인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양국의 감염병연구소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이 국제적 보건 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협력국으로써 앞으로 감염병 대응과 백신 및 치료제 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 산들마을 ‘수서–광주선 지하 관통 노선’ 안전성 재검토 촉구

[뉴스스텝]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은 2026년도 교통도로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산들마을 아파트 216동 인근지하를 통과하는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노선 계획’에 대해, 안전성 검증과 노선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강 의원은 교통도로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해당 구간은 산사태위험 1등급 지역에 위치하고, 단층파쇄대가 존재하며, 과거에도 실제 산사태가 발생한 이력이 있는 고위험 지대”라며 “이런 구간을

고양시, 간부회의서 2025년 하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

[뉴스스텝] 고양특례시가 10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점검했다.간부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지난 4일 내린 첫눈으로 퇴근길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사고도 속출했지만, 신속한 제설로 시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었다”며 비상근무에 동원된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눈과 비가 내린 당일과 다음날부터 5일간 발생한 사고 비율

서울시, 관광 경쟁력 위해 정부에 6가지 관광분야 규제 개선 건의

[뉴스스텝] 서울시는 K-콘텐츠 인기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 등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래된 관광 관련 규제 6가지를 찾아 10일 국무조정실에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서울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심지역 내 관광소형호텔 건축기준 완화, ‘외국인 도시민박업’을 ‘도시민박업’으로 확대, 여행업 등록 기준 완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