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외국인 10명 중 6명, 3년 내 한국 방문 희망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6 0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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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BTS 등 K-콘텐츠, 방한여행 의향에 긍정적으로 작용
▲ 2030 외국인 10명 중 6명, 3년 내 한국 방문 희망해
[뉴스스텝] 최근 백신 접종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의무 면제 조치로 국제 관광재개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방한국 외국인 10명 중 4명은 향후 3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변화된 글로벌 관광 시장 내 방한잠재수요 및 트렌드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21년 2차에 걸쳐 주요 방한국 21개국 거주 만 15세 이상 남녀 약 3만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전 생애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7%였으며 향후 3년 내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2.8%였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19.4%가 전 생애 중 방한여행 경험이 있었는데, 이 수치의 2.4배에 달하는 전체 응답자의 47%가 향후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방한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20대의 58.6%, 30대의 58.0%가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높은 방한여행 의향률을 보였으며 국적별로는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아시아중동 지역 거주자들이 많았다.

단, 방한여행 의향자는 방한여행 전제 조건에 대해 ‘한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때’, ‘WHO 등 공식기관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 등으로 응답해 코로나19 위험성 완화가 향후 실질적인 방한 여행 재개에 있어 주요 의사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여행 의향자 중 9%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는데, 해외여행 의향자 중 여성의 11%, 10·20대의 각 11.9%·11.8%가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초적극 방한 의향자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초적극 방한 의향자들은 한국 방문 예상시기로 2022년을 가장 많이 선택해 향후 빠른 방한여행 재개가 기대된다.

한편 BTS, 오징어 게임 등 최근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을 관광목적지로 고려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방한여행 의향자 중 한국 방문 이유로 ‘문화/체험 즐길거리가 많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문화 경험이 한국 방문 의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방한여행 비의향자 대비 방한여행 의향자가 20점 이상 높게 평가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공사 김성은 관광빅데이터서비스팀장은 “주요 방한국 21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방한 잠재 수요를 파악한 첫 시도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방한 관광 회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를 실시해 글로벌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여행 수요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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