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키트 등 부분품 위탁 제조업체 점검결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2 11:09:00
  • -
  • +
  • 인쇄
수탁업체 관리 의무 위반으로 15개소 적발… 행정처분 등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스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등을 제조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업체 28개소를 점검한 결과, ‘수탁자에 대한 관리 의무’를 위반한 15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이들 15개 제조업체는 21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필터캡 등 일부 부분품 제조공정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해당 수탁업체에 대한 관리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품목은 총 21개 품목으로 대부분은 수출 제품이며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 일부 물량이 약국과 편의점으로 유통됐고 전문가용 항원검사키트 2개, A·B형 간염검사키트의 2개 제품이 국내 유통됐다.

자가검사키트 나머지 1개 제품은 자가검사키트 완제품 제조에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전문가용 항원검사키트 1개 제품, 수출용 항원검사키트 12개 제품은 전량 수출 등으로 국내에 판매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해당 위반 품목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해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가위원회’의 자문을 받았다.

전문가위원회 자문 결과 해당 부분품이 인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멸균이 필요하지 않은 공정으로 오염 등으로 인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부분품에 대한 입고 검사 후 적합한 경우 입고했으며 완제품 성능검사 등 품질검사를 실시해 적합한 경우 출하한 것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종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의견을 받았다.

현재 적발 제품 중 국내 유통 제품은 국민 안심 차원에서 자진 회수가 진행 중이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와 품질관리 적절성 여부를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업체는 엄중히 조치해 국민이 안심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수탁자의 시설 기준과 의무 위반 시 처벌 규정을 신설·강화를 추진하는 등 체외진단의료기기 위·수탁 안전관리 체계를 적극 개선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주시, 명절 맞아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전주시는 30일 경제산업국 직원 50여 명이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최재훈)에 독거노인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10% 나눔 릴레이 캠페인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8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경제산업국 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신속한 지급계획 시달에도 차질 없이 1차 소비쿠폰 지급을 마무리한 데 이

부안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종합 7위, 군부 2위 쾌거

[뉴스스텝] 부안군 선수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고창군에서 열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 군부 2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약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으며, 부안군은 12개 종목, 145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열정과 투혼을 발휘했다.특히 부안군은 보치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수의 종목에서 금메

충주교육지원청, '2025. 대입 감동 면접 캠프 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뉴스스텝] 충주교육지원청은 9월 30일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일반고·특성화고 교사 등 70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감동 면접 캠프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0~12월에 운영 예정인 '학교로 찾아가는 대입 감동 면접 캠프'를 앞두고 교사들이 면접위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의 학과·전형 특성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