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12개교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0 17:02:59
  • -
  • +
  • 인쇄
학교별 맞춤형 한복교복 디자인 개선 지원
▲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12개교 공모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부와 함께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복교복 보급사업’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2개교를 공모한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가까이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복교복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학교 35개교가 이 사업에 참여해 학생 5,930명이 한복교복을 입게 됐다.

올해는 12개 중·고등학교를 추가로 선정한다.

한복교복을 도입할 학교는 사전에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한복교복 도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를 지원한다.

한복교복 디자인 전문가가 한복교복을 설명하고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복교복을 최종 도입하는 학교에는 전문가가 한복교복을 학교별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복교복 디자인은 2020년까지 개발된 디자인 중 총 81종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한복교복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와 신규 디자인 개발을 통해 50여 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동복, 하복, 생활복 등 실용적이고 한국의 멋을 담은 총 130여 종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학교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개발한 한복교복 디자인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7월에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래세대들이 한복교복을 통해 한복과 더욱 친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연스러운 한복 착용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복 저변을 확대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한류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에 한복이 우리 고유문화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교류와 홍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연말 맞아 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적십자사 회비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연말을 맞아 도민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2월 10일(수) 10시 도의회 청사에서 대한결핵협회 결핵예방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과대한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각각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 김용복 부의장, 이한영 의회운영위원장과 대한결핵협회 한중일 회장‧이광수 본부장, 대한적십자사 김선배 회장‧이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밀양시, 치유관광도시 도약 위한 첫발 내딛다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치유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치유관광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밀양의 자연 자원과 치유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 단계로 마련됐다.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문화복지국장, 보건소장,

박원종 전남도의원, “관광 이미지·지역경제 좌우하는 착한가격업.소..‘지원 확대’가 민생 핵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2월 4일 열린 전라남도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이 실효성 있는 민생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원 규모 확대와 체계적 홍보 전략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착한가격 유지라는 것이 업주의 수익을 포기한 ‘선의’에 기대는 구조인데, 물가·인건비·임대료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업주의 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