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수요 증가세 지속…신규구인 규모 13개월째 20만명 이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2 2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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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3월 워크넷 구인·구직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신규구인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노동시장 내 구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구직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반복했다.

3월 신규구인인원은 306,4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했고 신규구직건수는 7.0% 감소한 453,284건으로 분석됐다.

신규구인인원이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을 제외한 모든 고용형태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구직건수는 시간제 및 일용직 고용형태에서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경호·경비직, 음식 서비스직, 제조 단순직 등의 순으로 신규구인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구직건수는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 예술·디자인·방송직, 교육직에 한해서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직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구인 수요가 크게 위축되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그렸으나, ‘21년 3월부터 증가 전환해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했을 때도 신규구인 규모가 확대되는 긍정적 신호를 나타내었다.

주요 15개 직종 중 예술·디자인·방송직의 경우 신규구인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 신규구직건수는 증가했으나, 제조 단순직, 기계 설치·정비·생산직, 청소 및 기타 개인서비스직 등에서는 구직 수요 대비 구인 수요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 내 고용활동 및 달리 분류되지 않은 자가소비 생산활동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신규구인이 늘어난 가운데, 숙박음식업을 비롯해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구인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음식 서비스직에서 구인 수요가 개선세를 보이는 것과 맞물려 산업별 신규구인인원에서도 숙박음식업의 신규구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신규구인 증가세에 힘입어 구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지역에서 신규구인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구인 업체 소재 지역을 기준으로 서울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광주와 제주는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규구인인원 증감 크기가 가장 큰 사업장 규모는 30~99인으로 나타났고 300~499인 사업장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신규구인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으나 다른 규모 사업장 대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나영돈 원장은 “수출호조, 디지털 전환에 따른 투자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인해 코로나 확산에 큰 타격받았던 업종을 중심으로 구인 수요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코로나 세계적 유행 이후의 노동시장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시기적절한 고용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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