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무장애 관광도시’ 1호 조성지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8 23:57:15
  • -
  • +
  • 인쇄
무장애 관광 위한 교통·인프라·안내정보 등 성공모델 구축 본격 시동
▲ 강릉시, ‘무장애 관광도시’ 1호 조성지로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강릉시를 선정했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에게 관광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장애 동선 개선을 위해 2015년도부터 추진 중인 열린 관광지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관광지 간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및 서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며 관광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 지난 3월 신청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전문가 토의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강릉시를 제1호 도시로 선정했다.

동 사업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하며 그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광수용태세를 정비해 나가는 사업이다.

강릉시는 3년 간 국비와 지방비를 1:1로 매칭 투입해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차별로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무장애 관광인프라 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안내 확대 ▲무장애 관광서비스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와 공사는 국비 지원 외에 건축, 도시계획, 교통계획,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관광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무장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온 국민이 평등하게 여행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여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동 사업의 목적”이라며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으로 급변하는 관광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역 방문 수요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 산들마을 ‘수서–광주선 지하 관통 노선’ 안전성 재검토 촉구

[뉴스스텝] 성남시의회 강상태 의원은 2026년도 교통도로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산들마을 아파트 216동 인근지하를 통과하는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노선 계획’에 대해, 안전성 검증과 노선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강 의원은 교통도로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해당 구간은 산사태위험 1등급 지역에 위치하고, 단층파쇄대가 존재하며, 과거에도 실제 산사태가 발생한 이력이 있는 고위험 지대”라며 “이런 구간을

고양시, 간부회의서 2025년 하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

[뉴스스텝] 고양특례시가 10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점검했다.간부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지난 4일 내린 첫눈으로 퇴근길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사고도 속출했지만, 신속한 제설로 시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었다”며 비상근무에 동원된 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눈과 비가 내린 당일과 다음날부터 5일간 발생한 사고 비율

서울시, 관광 경쟁력 위해 정부에 6가지 관광분야 규제 개선 건의

[뉴스스텝] 서울시는 K-콘텐츠 인기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 등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래된 관광 관련 규제 6가지를 찾아 10일 국무조정실에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서울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심지역 내 관광소형호텔 건축기준 완화, ‘외국인 도시민박업’을 ‘도시민박업’으로 확대, 여행업 등록 기준 완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