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육군에서 시범운용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2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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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협약 체결
▲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육군에서 시범운용한다

[뉴스스텝] 방위사업청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호주에서 시험평가를 마치고 돌아온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의 군 시범운용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는 국내기업이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한 무기체계를 우리 군에서 일정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운용한 후 운용실적을 제공하는 방산수출 지원제도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한화디펜스가 우리 군 K21 보병전투차량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특수 방호설계 및 장갑 강화구조 적용, 복합소재 고무궤도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궤도형 장갑차로 호주군 현대화사업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2021년 10월까지 업체선정을 위한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에 시험평가에 참가했던 3대 중 1대가 국내로 반입되어 군 시범운용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육군과 한화디펜스는 이번 군 시범운용을 위해 4월에 시범운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용 기간 동안 시설·장비·인력 등의 상호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육군은 이번 시범운용 기간 동안 도로 및 야지주행, 장애물 및 야간주행, 소부대 전투기술훈련 등 시범운용 항목을 수행해 레드백 장갑차의 강화된 주행성과 기동성, 운용성 등을 확인하며 상태감시시스템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디펜스는 안정적인 군 시범운용을 위한 운용자 교육 및 정비 등 군수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레드백 장갑차 군 시범운용을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방산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개척 기회를 확대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 적용 무기를 군이 신속하게 운용해봄으로써 향후 차세대 장갑차 소요창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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