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홍수통제 및 물 관리 업무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13:53:24
  • -
  • +
  • 인쇄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 3월 25일 개소
▲ 섬진강 홍수통제 및 물 관리 업무 본격 추진
[뉴스스텝] 환경부는 3월 25일 오후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에서 출장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생한 섬진강 일대의 홍수를 계기로 홍수방어, 지역간 물 이용 및 가뭄 해결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섬진강 수계의 선제적인 홍수방어와 효율적인 물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총면적 356㎡의 사무실에 상황실, 전산실, 장비실 등을 갖추고 앞으로 예보인력 등 홍수 전문인력 충원을 비롯해 홍수예보를 위한 첨단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진강은 길이와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강으로 길이 222㎞, 유역면적은 4,914㎢에 이른다.

산지지형이 많고 유속이 빨라 홍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사·분석·예보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섬진강의 용수를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으로 생활 및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등 섬진강 본류는 수량 부족으로 인한 지역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평상 시에는 하천과 댐 수위·유량 관측 및 관리, 홍수 및 이수 계획 협의, 하구 염해 피해 현장 대응, 관측장비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홍수 시에는 홍수상황 관측과 함께 영산강홍수통제소와 합동으로 홍수예보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의 개소를 계기로 섬진강 수계의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적시 대응함으로써, 재난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계양소방서, 겨울철 고층건축물 공사현장 대상 관서장 현장예찰

[뉴스스텝]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일 관내 작전동 두산위브제니스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찰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사장 내 잠재적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예찰에는 송태철 서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 민원팀장 등 소방공무원 5명이 참여

울산중구가족센터-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울산중구가족센터와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가 12월 10일 오후 2시 울산중구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울산중구가족센터는 내년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 과정과 의료통역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