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생존희생자·유족 중심 추념식 봉행 ‘만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4 17:21:34
  • -
  • +
  • 인쇄
도, 24일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 개최
▲ 4·3생존희생자·유족 중심 추념식 봉행 ‘만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성공적인 봉행을 위해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오임종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윤병일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실·국 및 행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각 부서 및 기관에서는 추념식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추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족회에서 제안한 거동이 불편한 생존희생자와 유족 편의를 위한 사항을 비롯해 날씨 대비 등 실무적으로 추념식을 준비하면서 담당부서는 유족들에게 준비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추념식 진행 전반에 걸쳐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추념식 실행계획 행사장 배치계획 교통관리 계획 홍보계획 안전관리계획 각 부서·기관별 준비상황을 살펴봤다.

부서별 소관보고 이후 오임족 유족회장은 “추념식 전날인 4월 2일과 추념식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유족들이 4·3평화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서·기관에서는 방문하는 유족들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구만섭 권한대행은 “각 부서·기관 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분야별 준비상황을 최종 정리하되 상황 변화에는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4·3희생자 추념식은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은 299명으로 제한하며 4·3평화공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과 도민을 위해 도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추모관을 구축해 16일 문을 열었다.

온라인 추모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온라인 추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크나 달력에 동백꽃 스티커를 붙이거나 동백꽃을 그려서 4월 1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4·3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추념식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 아래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사전에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완료 확인과 발열검사도 병행한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현장진료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념식에 많은 유족들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는 참석자의 50% 이상이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배정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4·3생존희생자와 유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과 백신접종 등을 감안해 지난 2년간 참석을 제한한 65세 이상 유족들이 추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울시-삼표산업,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

[뉴스스텝] 서울시는 2026년 5월 1일에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해 2월 6일 삼표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유용재 삼표산업 기업홍보실장, 김영환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했다. 삼표산업은 성수동에서 시멘트사업으로 약 50년간 자리를 지켜오다 서울숲과 중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공간을 내어주며, 기업의 공공기여를 실천해

서울시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원, 목욕탕·무료 급식·체육시설까지 어르신 복합센터 제안

[뉴스스텝] 서울시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원(남가좌1·2동, 북가좌1·2동)은 제31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가재울 복합문화센터(가칭)’ 건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윤유현 의원은 지난 제9대 의회 개원 초기부터 어르신 공중목욕탕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 집행부를 설득해 ‘어르신 목욕탕 이용 무료

서울시, 설 명절 시민과의 안전동행 위한 화재안전대책 추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본부는 최근 3년간(’23~’25년) 설 명절 기간의 화재·인명피해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와 인명피해 발생 시 공동주택·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일어난 비율이 평상시 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이번 통계 분석을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