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32만명, 연 매출 23조 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20:39:22
  • -
  • +
  • 인쇄
농식품부, ‘2021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 발표
▲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등이 농촌지역의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농식품부는 2년마다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및 특성 변화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조사는 전년도에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한 경영체의 운영현황, 종사자, 사업유형 등을 조사하는 경영체조사와 소비자의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소비자 조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영체는 총 10만 4,067개이며 이 중 농가가 89,525개로 전체의 86%, 법인은 14,542개이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1,805개이며 대표자가 귀농·귀촌한 경우는 전체의 17.2% 수준이었다.

둘째,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은 327,645명으로 경영체 당 평균 3.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체 유형별 평균 고용인원은 법인 7.8명, 농가 2.4명, 인증경영체 7.8명, 미인증 경영체 3.1명으로 법인, 농촌융복합산업인증 경영체의 평균 고용인원이 많았다.

셋째,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전체 매출액은 23조 2,564억원으로 1차 매출액이 8조 8,7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차, 2차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체 당 평균 매출액은 2억 3,850만원이며 인증 경영체의 평균매출액은 14억 5,540만원, 미인증경영체의 평균매출액은 2억 1,560만원이다.

넷째,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1차×3차 산업이 47.6%로 가장 많았으며 1차×2차×3차 산업 29.8%, 1차×2차 산업 22.6% 순으로 많았다.

2차 산업 영위업체는 대부분 식품가공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3차 산업 영위업체의 세부업종은 직매장, 체험관광, 식음료점 순이었다.

다섯째, 소비자의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또는 서비스 이용 경험은 52.2%로 조사됐으며 상품 구매자의 87.3%, 체험 경험자의 82.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여섯째, 상품 구매에 대한 정보 접근 방법은 방문·구매 등 직접경험이 46.8%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소통 방·누리소통망·블로그 39.5%, 친구·동료·지인 31.0%, 가족·친지 17.8% 순으로 많았다.

반면 농촌 체험 및 관광 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는 인터넷 소통 방·누리소통망·블로그가 60.5%로 가장 많았고 친구·동료·지인 46.8%, 방문·구매 등 직접경험 30.9% 순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해양수련원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원장 김영학)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소통 공감의 날 행사’를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상인을 위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해양수련원 직원들은 미리 구입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선물과 농특산물, 제수용품

태안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 대비 관리자(교장) 대상 연수 실시

[뉴스스텝] 태안교육지원청은9월 30일 대회의실에서 2026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내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개별 학생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기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구축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관리자들의 이해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

남동구, 추석 앞두고 주민과 함께하는 합동 환경정비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는 추석을 앞두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 주민들이 함께 생활환경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환경정비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동구 재향군인회와 함께 복개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직원들과 회원 40여 명은 평소 청소 취약지로 꼽히는 구월동 일대 복개천1·2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적치 쓰레기와 날림쓰레기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