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나이지리아 정부에 소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15:31:51
  • -
  • +
  • 인쇄
성과평가·관리 우수사례로 선정, 현지 고위공무원에 공유
▲ 한국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나이지리아 정부에 소개
[뉴스스텝] 대한민국 공무원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세계은행이 선정한 우수사례로 나이지리아 정부에 소개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5일 세계은행과 나이지리아 정부가 공동 개최한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의 성과관리 세미나’에서 외국 정부 우수사례 중 하나로 한국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공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성과관리제도를 시행하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제도를 좀 더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성과관리 분야의 교수 및 자문위원, 민관협력 전문가를 섭외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 해외 우수사례를 듣고자 개최됐다.

현지에서는 나이지리아 연방공무원청, 연방공무원인사위원회, 각 부처 인사국장이 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했고 세계은행 관계자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인사처는 비대면으로 각각 참석했다.

인사처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공무원 인사, 급여, 성과평가, 교육훈련, 복무 등 임용에서 퇴직까지 인사행정 전반의 업무를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성과평가를 포함한 주요 기능뿐 아니라 성공 요인과 시사점 등도 소개했다.

2000년 처음 구축된 이후 한국 정부 인사의 효율성과 과학적 인사정책 수립에 기여했으며 현재도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인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성과평가 절차 및 사례, 성과관리와 승진 및 보수 연계 방법 등 나이지리아 공무원의 관심 사항이 논의됐다.

인사처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지난해 2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 국제 학술토론회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등 인사행정 흐름과 공무원 채용, 복무, 윤리제도 등 대한민국 인사제도를 국제기구와 중점 협력국에 소개해 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도 함께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 인사행정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대면 방식을 통해 인사행정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국제협력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인사제도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복, 부위원장 신미진,위원 윤원준·안정근·홍순철)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며 각 부서의 주요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김은복 위원장은 건설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마을정자 설치 사업과 관련해“정자가 없는 마을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존 설치 마을에 추가 설치하는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춘호, 부위원장 김은아, 위원 맹의석·천철호·김미성)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했다.이춘호 위원장은 아산문화재단 예산안 심사에서 “공연 관련 예산이 해마다 크게 변동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사회복지과 예산안 심사에서는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부서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전남수 위원장은 지역경제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대학 산학협력 예산과 관련해, 사업 추진을 책임지는 산학협력단장이 심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