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유출지하수가 유용하게 다시 태어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10:48:31
  • -
  • +
  • 인쇄
환경부 시범사업 1호, 대전 중구청역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준공
▲ 버려지던 유출지하수가 유용하게 다시 태어납니다

[뉴스스텝] 환경부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을 앞둔 3월 16일 대전 중구청역에서 ’1호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의 첫 성과로 대전도시철도 내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날부터 용수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대전교통공사는 하천유지용수로 버리던 중구청역의 유출지하수를 선로 및 역사 내 화장실 청소, 서대전공원 조경 등의 용수로 다각적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그간 하수관로 등으로 흘러나가던 ‘보이지 않는 깨끗한 유출지하수’를 ‘보이는 고품질 수자원’으로 바꾸어, 지하수 관리의 미래상인 건전한 도시 물순환 체계에도 기여한다.

환경부는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새로운 수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해왔다.

2020년 9월 1차 시범사업으로 2곳, 2021년 4월 2차 시범사업으로 2곳을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하시설물 대형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출지하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품질의 수자원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공공분야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민간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이번에 준공된 대전 중구청역 유출지하수 활용시설은 지하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용인, 부산, 시흥지역 시범사업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지하수의 효율적인 이용과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