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5 2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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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으로 미래를 열어갑니다
▲ 국내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개관

[뉴스스텝] 특허청과 경북교육청은 3월 15일 오후 2시에, 경북 경주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 발명전문 교육기관인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학생들이 발명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이 발명을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허청과 경북교육청이 함께 설치했다.

특허청은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발명교육을 지원해 왔으나, 교실 1~2칸의 소규모 시설로 아이디어를 발상·구현하고 특허까지 확보하는 발명교육 전 과정을 체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도별로 전시체험 시설, 최신 기자재, 심화교육 과정 및 전문인력을 갖춰, 발명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발명교육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첫 시도로 19년 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설계·공사 및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 개관하게 됐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발명을 기반으로 하는 3개의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됐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어울림광장과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발명채움관’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품과 발명가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을 발명의 세계로 초대한다.

다양한 연출매체를 활용한 시설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발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혜윰관’은 발명에 기반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발명을 어렵지 않고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놀이터처럼 구성했고 경주의 대표 발명품인 첨성대의 천문관측 원리도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미래키움관’에는 최신로봇,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체험을 통해 첨단산업 기술을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미래발명키움실이 있다.

그리고 유아 맞춤형 발명체험시설물이 구비된 유아발명키움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전시·체험시설 외에 창작제작자실 등 교육시설도 갖췄다.

이곳에서는 1일 체험형 창의발명교육, 발명영재교육, 발명교원 직무연수 등도 이루어진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발명체험공간, 발명연주회 등도 수시로 개최한다.

이처럼 발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력·문제해결력·도전정신 등을 배우고 관람객들은 자연스레 발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도의원 및 지역 교육 관계자 분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고 특히 발명에 관심 있는 인근 학생들을 초대해 시설물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개관식은 기념석 제막을 시작으로 건립경과보고 건립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발명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발명체험교육관 건립을 새롭게 추진했다”며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지역의 발명 꿈나무를 미래 혁신가로 키우는 명실상부한 발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에서 전국 최초 발명전문교육기관인 발명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발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체계적인 인적·물적 기반시설 구축,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전문발명교육과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특화된 전시체험교육 운영, 발명교육 정책연구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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