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개장 대비 대테러 안전훈련 실시로 어린이 안전 이상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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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납치·화재 등 모든 긴급상황을 가정, 실전 같은 훈련 실시
▲ 레고랜드 개장 대비 대테러 안전훈련 실시로 어린이 안전 이상무
[뉴스스텝] 레고랜드 본개장을 앞두고 강원도청·춘천시청·국정원·레고랜드가 주관하고 2군단·춘천소방서·춘천경찰서가 참여하는 대테러·안전 합동훈련이 3.15 10:00부터 레고랜드 시설 내에서 개최됐다.

이번 훈련은 전 세계 9개국 11개 놀이시설을 운영하며 자체 대테러·안전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는 레고랜드측에서 본 개장에 앞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레고랜드 직원의 비상상황 대응역량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강원도청과 국정원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대테러 훈련 시나리오 작성·유관기관 협력 등을 주도했으며 2군단·춘천소방서·춘천경찰서 인력 70명이 동원된 가운데 아세아항공학교 재학생 30명이 일반 이용객 역할을 맡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훈련의 현실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훈련 시작에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개회사 및 이재수 춘천시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훈련 종료 직후 장광선 2군단장과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의 훈련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최대한 실전 같으면서 예상 가능한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총 35분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2군단은 강습헬기·작전차량을, 춘천소방서는 특수구조 사다리차를 동원하는 등 강원도내 최대 규모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2군단 소속 김동규 중령은 “관내 모든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대테러 훈련을 통해 실전 역량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훈련성과를 자평했다.

춘천소방서 안재호 소방장도 “레고랜드의 최상단 놀이시설은 특수 구조차량이 아니면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를 통해 미리 연습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훈련에 참여한 항공학교 재학생 나미진씨도 “평소 관심이 많던 테러대응에 대한 실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며 “어린이·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대형 시설인 만큼 이런 훈련이 자주 실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모든 분야 인원들이 호평했다.

강원도청 재난안전실은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이번 훈련을 발판삼아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서도 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대테러·안전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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