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 디지털 물류체계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3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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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서비스 실증·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 6건 선정
▲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 디지털 물류체계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사회를 맞아 전자상거래 확산 등으로 생활물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교통 혼잡 등 도시물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해 도시물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국민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은 대상과 내용에 따라 ‘물류서비스 실증사업’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우선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며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 물류망, 특화사업 등을 담은 물류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2개월간 공모를 거쳐 응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필요성, 실현가능성,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사업당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은 선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사례 발굴 등 확산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택배 등 배송을 위한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해 가정까지 공동배송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창고 없이 주차장 등을 활용해 화물차량간 상품을 전달·배송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소상공인을 위한 공동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시는 스마트 공유물류센터 도입을 통해 특화산업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망을 마련하고 인근 제약사와 의료기관 등을 연계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고령층이 많은 농촌마을 대상으로 택배를 발송지까지 직접 가져와야 하는 어려움을 순회집화 서비스를 통해 해소하고 지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조성 중인 마산 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입지 특성을 반영해 지하물류시스템, 친환경 배송서비스 등 미래지향적인 물류체계 구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새로운 도심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용산전자상가를 재정비할 필요에 맞추어 급증하는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3월 중순부터 본격 착수해 다양한 서비스 실증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구헌상 물류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들이 제시됐으며 지하물류 등 미래를 대비한 물류시범도시도 선정하게 됐다”며 선정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 물류기업 등 민·관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물류체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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