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복권판매점 1500여개 추가 개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5 20:01:30
  • -
  • +
  • 인쇄
보훈가족·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90% 배정
▲ 기획재정부

[뉴스스텝]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점 확충방안 및 차기사업자 선정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지원 및 국민들의 구매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21년말 현재 8,109개에서 ‘25년말 9,582개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의결했다.

사망 등에 따른 계약 해지, 미개설율 등을 감안, 4년간 총 5,300여개를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금년부터 매년 1,322개 수준으로 단계적 추진한다.

추가 모집에 따른 기존 판매점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점 증가율을 온라인복권 매출 증가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 등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30조에서 정한 우선계약대상자에게 모집물량의 90%를 배정하되, 일반인 중 차상위 계층도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10%를 배정했다.

복권위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3월 22일에 모집공고문을 게재하고 4월부터 접수신청을 받아 5월 중에 ‘추첨’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안도걸 차관은 이번 판매점 확충방안으로 보훈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분들이 판매점 신규 개설을 통해 매년 3천만원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복권이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복권판매점들이 복권법을 잘 준수하도록 교육 및 지도단속 등 복권판매점에 대한 건전성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권위원회는 현행 복권수탁사업자 사업기간이 ‘23년 12월 종료 예정임을 감안해 차기 사업자 선정에 조기 착수하되, 선정 방식 및 요건을 개선해 공정성 확보, 책임성 강화, 사업운영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중에 원가분석 연구용역 및 제안요청서 작성 등을 실시하고 9월중 입찰공고를 거쳐 12월까지 차기 수탁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 ‘진짜 목소리’에서 찾다

[뉴스스텝]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민통합의 길,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국민통합 경청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듣는 통합위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 국민통합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듣고 사회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석연 위원장

기획재정부, 2026년은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 국채시장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2회 KTB(Korea Treasury Bon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우리 국채시장이 획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지식재산처, 「2025 생활발명코리아」 대한민국 여성발명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에,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