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빙기 대비 대형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1 15:04:51
  • -
  • +
  • 인쇄
지반침하, 토사 붕괴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
▲ 제주특별자치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를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겨울철에 얼었던 토사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는 해빙기에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면붕괴, 지반침하 등 각종 위험상황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을 비롯해 시공·품질 적정성 및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도·행정시·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 242개소다.

도 건설과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20억원 이상 투입되는 도내 대형 건설현장 중 지반 연약화에 따른 지반침하·붕괴위험 현장 등 10개 현장을 대상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

나머지 현장은 발주부서에서 해빙기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 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설계서 등 관련기준 준수 및 견실시공 여부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강구 여부 건설공사 표준하도급 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작성 적정 여부 등이다.

이와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억원 이상 투입되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확보의무 이행 자체 점검표를 이용해 자체 점검토록 안내했으며 해빙기 점검 시 점검표 기록·보관 및 발주부서에 통보 유무 등을 병행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급박한 위험 현장은 공사중지 후 개선 조치할 예정이며 중대한 법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의해 벌점부과, 영업정지 등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해빙기는 겨울철에 지체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지반 연약화에 따른 지반침하 및 토사 붕괴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며 “이번 점검으로 해빙기 주요 위험요인을 예방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별내동위원회,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별내 로데오거리에서 별내동행정복지센터와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별내동위원회가 민관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고자 별내동위원회와 함께 별내파출소, 별내행정복지센터 등 2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참여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및 30㎞ 미만 서행 △우회전,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신호 위반 금지

춘천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팀 시상

[뉴스스텝] 육동한 춘천시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과 우수팀 2팀을 시상했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선발은 민원 불편 해소와 공공안전 강화 등 성과 있는 사례를 뽑아 확산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엔 단순 행정 처리에 머물지 않고 제도·시스템 혁신을 이끌며 시민 안전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 6건이 최종 선정됐다.우수공무원 부문은 △수급자 증명서 발급제도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 이영애 향한 헌정곡 ‘꽃병’! 절제미 터졌다! ‘최종 우승’

[뉴스스텝] KBS2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가 고우림 전역 후 첫 완전체 경연에서 무패 신화를 이어가며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지난 13일(토) 방송된 722회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편으로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STAYC, 포레스텔라, W24, 홍경민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국민 배우’ 이영애의 발자취를 음악으로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