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 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이 확대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1 21:07:40
  • -
  • +
  • 인쇄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철도역사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력 업무협약 체결
▲ 보건복지부

[뉴스스텝] 강화하고 직장인 부모의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철도 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 업무 협약을 2월 21일에 세종정부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양 장관이 참석해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협의하고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철도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설치비를 분담하고 그 외 일부 설치비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부담한다.

또한, 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지자체가 운영하게 되며 어린이집 건립 후에는 철도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일부 등을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철도어린이집으로 건립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장애아·다문화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철도시설을 활용한 공익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은 이용 영유아 부모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2019년 3월 시범사업으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국내 최초로 철도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들의 선호가 상당히 높다.

현재 행신역, 탄현역, 여주역 3개 철도 역사에 2022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철도어린이집 추가 설치를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철도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도어린이집을 7개 지역에 추가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출·퇴근하면서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철도역사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건립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또한 “오늘 두 부처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철도어린이집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복, 부위원장 신미진,위원 윤원준·안정근·홍순철)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며 각 부서의 주요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김은복 위원장은 건설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마을정자 설치 사업과 관련해“정자가 없는 마을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존 설치 마을에 추가 설치하는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춘호, 부위원장 김은아, 위원 맹의석·천철호·김미성)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했다.이춘호 위원장은 아산문화재단 예산안 심사에서 “공연 관련 예산이 해마다 크게 변동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사회복지과 예산안 심사에서는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부서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전남수 위원장은 지역경제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대학 산학협력 예산과 관련해, 사업 추진을 책임지는 산학협력단장이 심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