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으로 변모하는 용산기지 과도기 모습 담은 사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2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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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
▲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18일부터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향후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할 용산기지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기 위해 반환 중인 용산기지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총 50점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며 별도 신청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방탄소년단·마이클잭슨·비욘세·조니뎁 등 세계적 유명인사와 사진작업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김명중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사진전 작품들은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그리고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 소프트볼장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남산, 한강과 이를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 노을과 야경을 아름답게 담아내었다.

특히 대부분 현재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촬영되어 관람객들에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진작품 50점 외에도 김명중 작가와 관계자들의 사진작업 여정, 용산공원 청년크리에이터가 참여·제작한 사진 촬영의 의미를 담은 짧은 다큐 영상도 상영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문유진 기획총괄과장은 “미군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반환이 진행 중인 과도기의 용산기지는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모두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얽힌 긴 시간을 바라보고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용산공원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용산공원 프렌즈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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