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 확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2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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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공지능+엑스 등 13개 사업·과제 총 716억원 투입
▲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 확산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처·지자체 협업을 토대로 안전·국방·행정·제조 등 각 분야에 대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가공부터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실증까지 전단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로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을 접목해 국민체감 성과 창출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안전·국방, 행정, 제조, 기타 등 4대 분야의 총 13개 사업·과제에 대해 716억원을 투입하고 이 중 총 463.9억원 규모 10개 사업·과제를 수행할 33개 연합체를 신규 공모·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학물질 사고 대응 등 안전·국방 분야 인공지능 융합을 추진한다.

화재특성 분석을 통해 유출된 화학물질을 식별해, 맞춤형 화재진압 등 현장대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22년부터 신규 개발한다.

군 감시장비를 활용해 해안객체 탐지 및 상황 판단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고도화하고 서해안 소초 등을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한다.

매설된 지뢰를 안전하게 탐지·제거하기 위해 탐지대상 확대 및 지뢰 탐지 정확도를 향상하고 야전부대 지뢰 훈련장을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한다.

노후된 지하공동구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을 위해 2개 지자체 지하공동구 시설을 대상으로 위험상황·센싱데이터 등을 표준화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통관, 재정정책 등 행정 분야 인공지능 융합을 추진한다.

경제성장, 소득 재분배, 일자리 측면의 재정투자 효과를 분석하고 차세대 예산관리시스템과 연계해 경제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22년부터 신규 개발한다.

세관을 통해 수입되는 불법복제품을 판독하기 위해 위조품 품목 확대 및 판독 정확도를 향상하고 인천세관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산업 등 제조 분야 인공지능 융합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 대상 광역지자체를 확대해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도입한다.

산업단지 내 공장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원 대상 산단을 확대하고 최대 소비전력 예측·관리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도입을 지원한다.

산림해충 방제, 실종자 탐색 등에도 인공지능 융합을 추진한다.

산림영상 등을 활용해 고사목 판독 및 산림해충 발생 지역을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22년부터 신규 개발한다.

미아·치매노인 등 실종자를 신속히 탐색하기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3개 지자체-관할경찰서를 대상으로 개발·실증한다.

구강 보철물 설계, 저장매체 X-ray 보안검색, 양귀비 불법재배 탐지 등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 고도화 및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의 체험·실증을 위한 기반시설을 증설하고 모빌리티·생활편의·재난안전 등 인공지능 융합 실증과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융합은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그간 추진해왔던 인공지능 융합 성과물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규과제 수행 연합체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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