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경찰 수사기능 통합수사체제로 개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3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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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능·사이버 구분 없애고 유연성 있게 범죄 대처
▲ 경찰청

[뉴스스텝] 경기북부경찰청(청장 김남현)은 도내 13개 경찰서 수사과의 기존 경제·지능·사이버팀으로 구분되어 있던 조직과 인력을 합쳐 통합수사팀으로 재편성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전담팀을 지정하는 방법으로 수사기능을 개편하는 시범실시안을 금년 상반기 인사발령 이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죄종별 전문수사팀제’는 정형화된 소관사무에 강점을 보였으나, 형사사법체계와 사회환경이 변화하여 경계가 모호한 범죄가 다수 출현하는 등 ‘죄종별 수사체계’의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경제·지능·사이버팀 담당 사무를 기초로 사건 중요도와 범좌 유형에 따라 사무분장과 인력을 조정한다.

일선 경찰서(22년 상반기 55명 증원)는 일반국민의 고소·고발과 관내 발생사건에 집중하여 처리하고, 대규모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전문적 분야이거나 인력이 많이 필요한 사건은 도 경찰청에 이관하여 집중수사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건 수사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각종 범죄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기존 부서체제에서 팀간 업무량 편차나 불명확한 사무분장 문제가 완화되어 수사권 개혁 이후 현장수사 안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내실있게 추진하여 종합개편 안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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