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에너지 기업 및 협회·공공기관 등과 탄소중립 민·관교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1 22:37:02
  • -
  • +
  • 인쇄
에너지업계에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가격안정화 당부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11일 문승욱 장관 주재로 에너지 기업 및 협회·공공기관 대표 등과 함께 ‘에너지업계 탄소중립 민·관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업계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등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임인년 새해를 맞아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안보기반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장관은 작년 탄소중립 이행,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았던 에너지 업계가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반도체, 조선 등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석유제품 등 에너지 분야 수출에 힘입어 새해에도 수출 등 실물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으나, 1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 성장해 역대 1월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문 장관은 작년 말부터 지속된 석유, 석탄, 가스의 가격상승과 함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에너지·자원의 무기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위기를 우리 에너지 업계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삼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합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문 장관은 에너지업계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앞장서야 하며 석유, 가스 등 기존 에너지원 뿐만 아니라 수소, 핵심광물 등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도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자원안보특별법’ 제정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과 에너지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민간업계가 수소 등 미래에너지의 적극적인 투자와 신산업 발굴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력시장 선진화, 탄소중립 친화적 요금체계로의 전환 등 새로운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에너지 시장·제도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업계 대표 발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안보 확보는 우리 에너지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에너지업계간 연대와 협력, 민관 합동 투자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손정락 산업부 R&D전략기획단 에너지MD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혁신 민관 연대와 협력’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공기업 R&D 효과성 제고 혁신적 공공구매 활성화, 민간의 ‘Buy R&D’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 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뉴스스텝]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읍면지역사회보자협의체 담당자 및 협의체 위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 강사로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님을 초청하여 누군과의 관리를 넘어 관계를 이어가는 [안부를 묻는 마을,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리’보다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2016년도

전남지방우정청, 추석맞이 배식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광산구 소재‘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 봉사활동 및 후원물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남지방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1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갈비,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특식을 제공하고, 배식 후에는 테이블과 식당 주변을 정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추석 인사와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 수험생의 꿈을 위한 교재비 지원 조례 제정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송이 의원이 수험생에게 학습 교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수험생 학습 교재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고3 수험생 혹은 그 연령에 해당하는 서구 주민에게 미래 준비를 위한 교재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송 의원은 “학생들의 진로와 꿈은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만화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