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함께하는 2022 국제연합 세계기초과학의 해 한국 추진위원회 발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8 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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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뉴스스텝] 교육부는 ‘대학과 함께하는 2022 국제연합 세계기초과학의 해 한국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2월 8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한국 추진위원회의 발족 취지와 그간의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연내 연속 기획 행사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국제연합이 지정한 ‘세계기초과학의 해’를 맞아 기초학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학이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연구기반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대학을 중심으로 연내 연속 기획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미래학술정책 간담회’의 후속조치로서 인문사회분야의 경우, 향후 별도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내 연속 기획 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한국 추진위원회는 교육부차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카오스재단 이사장 등 3인을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학, 초중등, 연구, 국제 분야 관계자 등 총 10인으로 구성된다.

한국 추진위원회는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민·관·학 협력에 힘쓸 예정이며 각 위원들이 소속된 기관 및 대학·초중등학교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부문별로 파급효과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추진위원회는 ‘유네스코 IYBSSD 2022 운영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유네스코 IYBSSD 2022 운영위원회’의 국제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활동할 예정이다.

연내 연속 기획 행사는 기초과학의 주요 주제를 다각적 범위에서 아우르기 위해 ‘교육과 연구’, ‘초중고와 대학’, ‘지역연계’, ‘국제화’, ‘기초과학과 디지털’, ‘기초과학과 인문학’ 등을 주제로 약 6회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첫 번째 행사인 ‘대학과 함께하는 2022 국제연합 세계기초과학의 해 한국선포식’은 4월 19일 전후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와 함께 개최되며 ‘기초학문의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 강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1930년대 민족 과학운동이 추진되던 당시 4월 19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하였던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오늘날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2022 세계기초과학의 해 세계선포식 전후로는 이를 기념해, 우리나라에서도 동시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과학한국 100년의 도약’을 주제로 학문후속세대의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 ‘오픈 사이언스’ 구현을 위한 국립대 실험실습관 개방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내에 초중고와 대학, 지역과 대학 간 연계를 고려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강연 연속 기획’을 추진해 초중등학교와 함께하는 인문과 과학의 연계, 과학적 사유와 통찰 등을 다루고 11월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교육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교육2030 포럼’과 연계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호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은 “국제연합 세계기초과학의 해로 지정된 올해, 2022년은 지식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대학의 역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하면서 “오랜 기간의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빛을 발할 수 있는 ‘기초과학’, 그리고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전진기지인 ‘대학’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의 투자가 확대·지속될 때, 우리나라는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노벨상 수상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대학은 학문후속세대의 육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 역사를 만들어가는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서 기초과학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터전이다”라고 하면서 “교육부는 대학이 과학적 사유와 탐구에 충실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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