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571명··· 오미크론 확산에 '역대 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2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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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서 '오미크론 대응단계' 우선 시행
▲ 서울 강남구 강남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스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74만 99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8000명을 넘은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며 기존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784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356명, 해외유입은 215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83명, 경남 341명, 부산 332명, 광주 315명, 충남 304명, 경북 275명, 전북 232명, 대전 221명, 전남 187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제주 30명으로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392명이며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치명률 0.88%)이다.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은 지난주(16~22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3%를 기록,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화가 먼저 시작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우선 시행하고 이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시행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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