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당뇨약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21:42:00
  • -
  • +
  • 인쇄
식의약 바로알기-먹는 당뇨약 종류와 주의사항 안내
▲ 당뇨병 유병율

[뉴스스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복용하는 당뇨약의 종류와 올바른 복용 방법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 정의와 치료 먹는 당뇨병 치료제 종류 당뇨병 치료제 주의사항이다.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이 126 mg/dL 이상, 75g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장포도당이 200 mg/dL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혈장포도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다.

당뇨병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하며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당뇨병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혈당이 오랫동안 적정수준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미세혈관 합병증이나 대혈관 합병증 등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부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당뇨병 진단과 치료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 활성 증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등 다양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1차 약제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게 되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2~3종류 병용하게 된다.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이다.

혈당강하제 복용량이 너무 많을 때, 음식을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저혈당이 잘 나타난다.

혈당 강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생제, 아스피린, 혈압약 등과 같이 당뇨약을 복용할 때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저혈당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약의 복용량,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으로 코팅된 정제나 달콤한 시럽을 많은 양 복용하는 것은 혈당을 올릴 수도 있다.

병원, 약국을 갈 때는 현재 복용 중인 당뇨약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것이 좋다.

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약물의 기전에 따라 식사 직전, 직후 등 복용 방법이 다르므로 복용 방법 숙지가 필요한다.

다른 질환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도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완치보다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군, 광역노선(606번) 정규운행 재개 박차

[뉴스스텝] 고령군은 고령-대구 광역노선(606번)의 운행 재개를 위하여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군민의 일상과 삶에 있어 대중교통인 버스 운행이 교통 편의를 넘어 군민의 이동권과 연계된 중요한 문제이자, 군민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려 하는 고령군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현재 606번 노선은 ㈜대가야여객이 버스 기사 구인난, 그와 맞물린 노사갈등 문제, 노후차량 대폐차에 따른 1

나주시, 추석 맞아 소외계층과 보훈대상자 위문 지원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보훈대상자에게 위문금과 위문품을 지원하며 모든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실천에 나섰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 894가구에 총 4500만 원, 국가보훈대상자 1432명에게 총 1억 4320만 원의 위문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위문금은 나주시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추석 귀성객 환송 인사

[뉴스스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일, 성남시종합버스터미널(야탑)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을 환송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이날 민주당협의회 소속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했다. 민주당협의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