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 1천억원 시대를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21:15:13
  • -
  • +
  • 인쇄
행안부 누리집에 1월 18일부터 재난안전 연구개발 신규과제 공고
▲ 행안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 1천억원 시대를 열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가 2022년에 1,034억원 규모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투자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 투자예산은 지난해 880억원에 비해 154억원이 증가한 1,034억원이다.

이러한 예산의 증가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재난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재난발생의 빈도와 피해의 규모가 매년 커짐에 따라, 대응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수립한 ‘’22년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 5개 신규 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18개 사업 155개 과제에 정부예산 1,0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5개 신규사업은 △재난위험 감지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 △기후변화 대응 AI기반 풍수해 위험도 예측 기술개발 △지진 위험분석 및 관리 기술개발 △재난안전 기술사업화 지원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이다.

신규사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디지털 전환추세에 따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실제 재난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행안부 연구개발사업의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행안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2년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과 신규 연구개발과제의 제안요청서가 포함된 공고문을 1월 18일부터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 과제는 전체 65개 신규 연구개발과제 가운데 긴급현안대비과제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 대상 등 21개 과제를 제외한 44개 과제이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2월 17일 오후 6시까지 ‘산업기술R&D정보포털’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행정안전부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확대된 만큼,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기관과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백란라이온스클럽, 부산 동래구에 성품 전달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는 지난 10일 백란라이온스클럽(회장 조명숙)으로부터 여성 속옷 1,15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동래구 등대지기 푸드마켓에 전달되어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무료 나눔될 예정이다. 조명숙 회장은 “지역 여성들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 및 행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

국세청, 2025년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조세포탈범·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및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위반자 명단 공개

[뉴스스텝] 국세청은 12월 12일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조세포탈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세금계산서 발급의무 등 위반자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는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했거나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 등으로, 이번에는 실제 기부금 수령액보다 많은

부산시의회 박진수 의원, 공공시설 ‘픽시 반입·대여 금지’명문화… 전국 최초 실질적 규제

[뉴스스텝] 2025년 12월, 박진수 부산광역시의원은 '부산광역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브레이크 미장착 자전거(일명 ‘픽시형 자전거’)의 공공장소 반입 및 대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실질적 규제를 명문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픽시형 자전거는 구조적으로 제동장치가 없어 도로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